후딱 리모델링-2. 후딱 디자인하기

우리가 디자인 해야 하는 것은 색깔 외에도 있다.

1. 욕실 구조

2. 콘센트와 스위치 위치

3. 붙박이와 싱크대 디자인

욕실 타일과 용품을 사러 막상 건재상사에 가면 예산에 맞춰 선택하기 바빠지기 때문에 슬라이드장이나 세면대등에 대한 선택사항이 좁혀지지만 타일작업하는 분이 오면 위치를 조금씩 조정할 수 있게 된다. 배관공사를 하지 않는 이상 한계는 있지만 배관이 아래로 내려오는게 아니라 중간에 벽으로 들어가는 세면대와 용변기 등부분에 있는 젠다이라고 부르는 설치물?은 높이와 넓이를 조정할 수 있어서 신경써야 한다. 물론 알아서 기본적이고 제일 쓸만한 형태가 되기는 하지만 혹시 조금 다르게 쓸 것 같다면 미리 체크해 두는것도 나쁘진 않다. 이 젠다이에 특이한 타일을 써서 포인트로 활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배선작업을 하기 전 맘에 들지 않는 스위치 위치도 조정하고 새로운 곳에 콘센트를 심을수도 있다. 미리 가구배치를 상상해보고 그곳을 피해서 여기 해달라고 그려놓으면 서로 편하다. 그리고 에어컨과 냉장고 근처에도 하나씩 두고, 주방 벽에도 밥솥과 전기포트를 연결할 콘센트를 추가했는데 대만족ㅠㅠㅠ 오래된 집이라면 전선을 아예 교체하는것도 좋을것이다..

붙박이와 싱크대는, 인터넷을 보고 설명이 되어있는 페이지를 보며 잘~ 신청하면 된다. 하지만 아무리 말이나 문자로 의견을 주고받아도 막상 도면을 보면 서랍 하나가 없다던가 하는 일도 있으니 계속 확인 하자! 또 싱크대에도 벽과 상판사이에 젠다이가 들어가는것, 벽 맨 가를 이쁘게 판으로 덧대는 것 등등도 체크하면 좋다.